김나방의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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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방 2022. 7. 5. 15:43해피 위캔드~~
지난 주말은 나의 생일 주간이었다. (사실은 어제가 생일이었지만...!)
금요일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들이 우리집에 놀러왔기 때문에 신나고 재밌는 주말이 됐다.
한 언니는 거제에서 한 언니는 송도에서 왔는데, 금요일은 집에서 맛난 음식과 함께 회포를 풀었고,
금요일에는 거제에서 온 언니(아르미썰)와 꾸까, 그리고 나 셋이서 행궁동 투어 겸 함께 놀았다.
그 중 식사를 하러 간 곳은 바로바로 행궁동 미식가의 주방!
위치는 위의 지도와 같다. 행궁동 미식가의 주방은 핫플레이스로 항상 예약이 필요하다.
대기는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니 확인해 볼 것. !! 나같은 경우는 브레이크 타임이 5시 까지였는데, 한 오십분 정도에 가니 태블릿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3번째로 예약해서 브레이크 타임 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미식가의 주방의 영업시간은 위의 사진과 같다. 그리고 앞에 대문이 있는데 빼먹고 찍지 못했다😂.
주택같이 생겨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아 그리고 그 대문이 살짝 열려있어서 낑겨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옆에 담장없어서 그쪽으로 들어오는거였다 ^^
우리는 입장 후 바로 좌측의 방으로 안내 받았는데, 두 테이블이 있어서 비교적 한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뭔가 인스타 감성이 낭낭한 느낌의 인테리어 였다.
방 밖의 메인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생각보다는 꽤 널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찾는사람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대기가 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는 바로 들어와서 개꿀 ㅎ_ㅎ
무국적 테이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요리가 있다.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좀 메뉴가 적은 수준이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모든 메뉴를 시켜보고 싶었지만 아쉬운대로 검색 후 후기가 좋거나 혹은 먹어보고 싶은 메뉴만
선정해서 시켜봤다. 세명이서 가서 올리브 감베리 파스타1, 채끝살 규카츠1, 매콤한 낙지 비빔밥1 을 시켰다.
음료는 차를 끌고 갔고, 또 난 어차피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제로 콜라 1, 맥주2 를 시켰다.
와인도 화이트와 레드로 구분해서 꽤 선택지가 되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식들이 모여있지만 (시킨 세 메뉴가 모두 다른 나라 음식 이었다 ㅎㅎ) 조합은 굉장히 괜찮았다. 하나하나 확대샷으로 살펴보자면 !!
먼저 매콤한 낙지 비빔밥은 밥은 따로 나오는데 밥을 찍진 않았다. 비빔밥을 비비기 편한 보울? 같은 그릇에 밥과 야채가 담겨 나온다. 맛은 뭐 적당히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미식가의 주방이 가성비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가격대비 맛과 양이 뛰어나다 ㅠㅠ..! 이것도 느끼할까봐 시켰는데 밥이 많이 나오길래 비빔밥이 싱겁게 되진 않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아주 괜한 걱정이었다. 맛이쪙😋
다음은 기대했던 채끝살 규카츠... 이건 음식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호!!! 극호!!인간이기 때문에 맛있었다. 많은 규카츠를 먹어봤지만 채끝살을 이용해서 그런지 유독 부드러운 느낌!
무순 밑에 생와사비 깔려있는데 생와사비 올려서 소스 찍어먹으면 ..걍..우리 모두가 아는 극락의 맛이었다..
아 지금 또 먹고싶다..
치즈를 못먹는 아르미썰을 위해 그리고 오일 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 꾸까와 나를 위해 올리브 감베리 파스타를 시켰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기억인데 다만 살짝 싱거운? 심심한 맛이었다.!
우리가 간을 좀 세게 먹기도 하지만 살짝 싱겁긴 했던 것 같다.
오늘은 행궁동 핫플 미식가의 주방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했는데 별점으로 점수를 나타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위치 : ★★★★ 4
주차 : 0
맛 : ★★★★ 4
서비스 : ★★★★★ 5
가격 : ★★★★ 4
위생 : ★★★★★ 5
행궁동이 원래 주말에 붐비고 주차자리가 적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면 아주 좋은 식사가 될 것 같은 미식가의 주방이었다. 담에 또 갈 의사도 있당 >_< 한번 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