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김나방의 일상일기 (23)
김나방의 하루살이
2020년은 꼼지락의 절정을 보여주는 한해였다. 내 기억대로 라면 5월에 개명하려고 이름을 받은거 같은데... 드디어.. 이제서야 개명신청을 했다.! 작명 비용은 두 이름에 25만원 정도 들었고, 1회에 한해 AS 개념으로 이름을 더 제공해주셨다. 그래서 총 4개의 이름을 25만원에 받았다. 아무튼 요즘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개명신청을 할 수 있어서 집에서 간단히 서류를 준비해서 신청했다. *** 개명준비물 (성인기준) : 기본증명서(본인),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본인), 가족관계증명서(부), 가족관계증명서(모), 소명자료 등 일단 나는 하루 날잡고 동사무소가서 위의 서류들을 준비했다. 서류들을 준비했다면 준비과정은 끝! 제일 먼저 개명신청을 위해 대한민국 법원 전자 소송 사이트에 접속한다...
2020년 가장 큰 사건은 우리 김배니가 가족이 된 것! 김배니는 미니비숑이구 우리집엔 8월 26일 오게되었다..!! 지금보니 배니는 엄청나게 신나있었던것 같다. 700 g 정도의 작은 아이였고, 음 개월수는 약 3개월정도?! 이름은 루키동생 포키를 거쳐 수원어무니가 지어주신 배니로 결정 ㅠㅠ 새 회사 입사 2일차에 데려온 배니였구, 우리 예쁜 배니는 매일 낑낑거려서 매일 밤잠을 설쳤었다.. 요렇게 꼬질꼬질하게 자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ㅠㅠ 배니는 집에온지 한 1달? 2주? 그러니까 4달째쯤 부터 주에 0.1kg 씩(100g) 쑥쑥자랐다. 룸메네 본가에는 비숑 루키를 키우고 있어 그래도 비숑보다는 작아 안도했다. 비숑은 5~10kg 정도가 정상체중 범위로 중형견에 속하는데 배니가 그렇게 컸다간 ㅠㅠ 투..
약 6개월 만의 블로그 방문!!! 앞으로는 짬 내서 일주일에 하나라도 올릴수 있는 나방이가 되어야지ㅠㅠ.. 그간 김나방의 2020년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 블로그에는 6월 1일까지만 기록이 되어있다. 생각나는대로 대충 기록해보자면, 7월 1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 ..ㅠㅠ 그로인해 2월에 새로 뽑은 나의 나붕이가 크게 찢어져서 상처입은일 ㅠㅠ(벌써 사고차라니 웬말이야 이게ㅠㅠ) 7월 생일인 나는 결국 생일을 병원에서 보내게 되었다는 슬픈 사연과 코로나때문에 면회가 안됐던 더 슬픈 사연.. 6월 1일 마지막 포스팅에서 2개월째 회사 적응중이라 힘들다던 나방이는 8월에는 드디어 다른 회사 면접에 합격하고 입사를 기다리며 약 3주간놀게 되었고, (원래 1주였지만 코로나로 밀림/ 2020 최고..
2020.01.23 대학로 연극 두탕 뛴날! 오늘은 한달이나 훌쩍 지난 연극 두탕 뛴날 후기! 언제쯤 원래 속도를 찾아갈수있을까 싶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순이되서 곧 따라잡을 것 같다! 아무튼 이날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루키언니와 집에 있다가 퇴사 버킷리스트로 평일 연극을 보러갔었다. 평택 - 대학로 는 꽤나 거리가 되니까 간 김에 두 개 보고 오자고 해서 일단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대학로로 출발! 첫번째로 본 연극은 작업의 정석! 작업의 정석은 꽤나 스테디 셀러로 대학로 내 뮤지컬 작업의 정석도 있다. 그리고 이미 다들 많이 알고 있겠지만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영화 작업의 정석도 있다.(2005년 영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보기로! 작업의 정석은 공..
2019.12.21 토요일 광화문 노예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파티를 했다 (ง •̀ω•́)ง✧ 오늘은 많이 늦었지만 내가 크리스마스를 2019년도의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하는 포스팅을 써야지! 일단 나와 광화문노예는 갱남역에서 만났다. 약 한달전쯤? 광화문노예가 강남 아르누보 시티를 예약했고, 136,000원에 예약했음! (연말이라 저정도면 저렴한 편에 속했었음..) 강남아르누보시티는 래지던스로 취사가 가능하여, 계획으로는 스테이크와 알리오올리오를 해먹으려고했기 때문에 근처 노브랜드에서 파스타 면을 사왔고, 버섯, 올리브유 등 돌아다니면서 장을 봤다. 또 지하상가에서 샤핑도 하고, 다이소에서 트리 머리띠도 사고! 파티룸을 꾸미기 위한 여러 풍선은 광화문노예가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조따 (..
오늘은 내가 지난 2019년 가장 잘한 일인 퇴사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나는 2017년 6월 내 인생 첫 회사를 입사했다. ( 알바경험은 다양하지만, 대학 졸업 후 정규직 첫 입사! ) 다니면서 수도 없이 퇴사를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회사 발전 가능성이 없음. 2. 연봉이 본인은 2년간 많이 오른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낮다. 3. 윗사람이 하는 행태를 더는 참아줄 수가 없다. 4.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 걍 앉아있는데도 아무도 안건드리는데도 너무너무 짜증나고 누가 건드리면 바로 터질거같다. 기타 등등의 이유가 많이 있지만, 나는 4번의 이유때문에 그만둔건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했다 싶다. 11월 -12월을 이런 저런 이유로 정말 눈물로 보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