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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작업의 정석, 연애하기 좋은날 보고 왔어요! (대학로 연극추천, 대학로 포장마차 추천) 본문

김나방의 일상일기

대학로 연극 작업의 정석, 연애하기 좋은날 보고 왔어요! (대학로 연극추천, 대학로 포장마차 추천)

김나방 2020. 3.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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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대학로 연극 두탕 뛴날! 

오늘은 한달이나 훌쩍 지난 연극 두탕 뛴날 후기! 
언제쯤 원래 속도를 찾아갈수있을까 싶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순이되서 곧 따라잡을 것 같다!

아무튼 이날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루키언니와 집에 있다가 퇴사 버킷리스트로 평일 연극을 보러갔었다.
평택 - 대학로 는 꽤나 거리가 되니까 간 김에 두 개 보고 오자고 해서 일단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대학로로 출발!


첫번째로 본 연극은 작업의 정석!
작업의 정석은 꽤나 스테디 셀러로 대학로 내 뮤지컬 작업의 정석도 있다. 
그리고 이미 다들 많이 알고 있겠지만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영화 작업의 정석도 있다.(2005년 영화)  

영화 작업의 정석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보기로! 

연극 작업의 정석

작업의 정석은 공연 40분-1시간 전부터 표 발급이 가능했다. 연극시간은 2시에서 점심먹고 천천히 출발했던 기억이! 
소극장이라 무대는 자그만한 사이즈! 대학로 순위아트홀 1관에서 상영되고 있었다. 
사실 처음들어갈때 오랜만의 작은 사이즈의 극장에 놀랐는데, 가까워서 표정도 더 잘보이고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내용은 간략히 선수라고 불리는 두 남녀가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랄까..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기까지의 에피소드? 정도라고 보면 될 듯하다. 
사실 영화는 안봤는데, 딱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었다 너무 재밌었다.
연극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번 1년치 웃음을 다 쓰고 가는 기분 ( •̀ ω •́ )✧

대학로 연극 작업의 정석

가운데 두분이 메인? 주인공이고, 양옆의 두분이 멀티남,녀로 많은 역할을 다 수행하시는 분들인데
진짜 다들 예쁘고 잘생겼고, 연기도 잘하시고..넘나 재미있었다..!! 일년치 웃음 다 웃은 기분 ㅋㅋㅋ 굳이 남친이랑 가지 않고 친구들이랑 가도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연극이었다. 

대학로 작업의 정석

너무 재밌게 봐서 찍어왔던 그날의 배우분들! 근데 사진보고 전혀 못알아봤었다. 다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루키언니랑 조잘대며 기분좋게 극장을 나왔당 (특히 한지원 역의 김서유 배우분이 너무너무 이쁘셨당..(❁´▽`❁))

대학로 길거리 음식

나와서는 7시 30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부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일단 포장마차 떡볶이와 김밥. ! 여기는 맛있다고 찾아서 간것도 있고 맛있어 보여서 들어간것도 있었는데...
전날 팔다남은 김밥이라서 그런지..김밥이 아주 별로였고, 떡볶이도 걍 쏘쏘..

와플은 진짜 요즘 저런 길거리 와플이 너무 없어서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진짜 원하던 그맛이었다. 
원래는 오레오 와플이었는데 오레오가루를 빼주냐고 물어보셔서 빼서 오리지널 와플로 먹었다 (1500원)

탕후루는 첫도전이었는데 아그작 하고 깨물어지는 식감이 최고 다만 엄청 끈덕하고 이빨에 붙으니, 이빨에 뭔가 치료를
많이하신 분들께는 비추.....!
참고로 나는 이 치료를 상당히 많이했지만 중독되서 집에서도 만들기 도전을 했다고 한다... 다먹고 옷구경하고 카페에서 쉬다가 드디어 다음 연극 순서가 되서 발을 옮겼다. 

대학로 연극 연애하기좋은날

연애하기 좋은날은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본 연극이었다. 앞서 작업의 정석보다는 좀 더 작은 극장이었다. 
사람은 둘다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

내용은 헤어진 연인이 우연한?(조작된) 사고로 다시 만나게 되는 내용!? 
내용 자체는 작업의 정석보다 구미를 땡겼을 내용이지만, 이건 좀 더 데이트에 어울리는 그런 연극이었다.
남녀간의 감정?차이?를 중간중간 설명하고, 음..친구들끼리 가도 좋지만 연인에 더 어울리는 연극!

대학로 연극 연애하기 좋은날

양 가운데 분들이 메인 주인공이시고, 가운데 분이 멀티남 역할 하시는 분! 
연극 연애하기좋은날도 재밌는 연극이었는데, 가운데 멀티남 분의 역할이 진짜 크다 ㅋㅋㅋㅋ
앞서 작업의 정석에서도 멀티남,녀 배우분들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다. 

정리를 해보자면 작업의 정석은 데이트 또는 친구들 끼리도 생각없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는 연극이었고,
연애하기좋은날은 연애 감성을 뿜뿜 살려주면서 웃기니, 친구들 보다는 연인간 데이트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연극을 보고 1번출구였나.. 마약떡볶이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서 또 한번 먹었다고 한다...
하 돼지로운 인생 정말.. 

아무튼 요즘 같이 우한 폐렴 때문에 집에 콕 박혀있는 시기에 어울리는 포스팅은 아니지만.. 까먹기전에
연극 보러 다녀온 후기 작성..! 다들 코로나 괜찮아지면 연극 보러 가세여 시간있을때 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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