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방의 하루살이
나의 퍼스널 컬러(내돈내산)를 찾아서...(먼지나방스토그래피, 퍼스널컬러, 봄라이트, 봄웜, 먼지나방 퍼스널컬러, 먼지나방 후기,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후기) 본문
나의 퍼스널 컬러(내돈내산)를 찾아서...(먼지나방스토그래피, 퍼스널컬러, 봄라이트, 봄웜, 먼지나방 퍼스널컬러, 먼지나방 후기,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후기)
김나방 2022. 10. 6. 13:43오늘은 드디어 나의 숙원사업이었던 퍼스널컬러 진단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먼저 나는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에서 3시간 25만원 코스로 진단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아주 흡족한 진단이었다.
갑자기 퍼스널 컬러를 가게된 이유는 원래 브라이언박이랑 하기로 했었는데,
브라이언 박은 네프 끌레어로 가고싶다고 마음을 정해서 그럼 한국에 있는 내가 먼저 먼지나방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먼지나방 사이트는 위의 링크로 확인 가능하지만, 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예약과 커리큘럼들을 간단하고 손쉽게 알수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처음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접근하시길 추천드린다!
위의 커리큘럼에서 나는 3시간 진단 & 컨설팅 25만원을 진행했고, 최초에는 6/13에 연락해서 8/1 10시에 받을 예정이었다....그치만 슈퍼항체인줄 알았던 내가 코로나 확진이 됐는데 ㅠㅠ..진짜 고대하고 기다렸던 진단 이틀전 확진을 받았고
그로인해 예약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추가금을 내더라도 예약 변경하려고 했는데, 확진자에 한해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다행히도 무료로 1회 예약 변경을 진행했다.!
먼지나방은 주차도 가능한데, 하루 전 미리 연락을 달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이틀전에 생각난 김에 연락드렸고,
또 하루 전에는 저렇게(우측) 친절한 예약 안내 카톡도 온다.
그리고 최초 예약 시 쓰는 화장품을 챙겨오는것이 좋고, 진단은 맨얼굴로 진행되니 맨얼굴로 오거나 와서 화장을 지울 수 있다는 내용 등의 안내를 빼곡하게 보내줘서 나는 세번 정독하고 갔다 ><
그래서 최초 예약한 6/13에서.. 결국 가게된 9/19 기준 진짜 세 달을 기다리고 기다린 퍼스널 컬러였다 ㅠㅠ
9/19에 나는 연차를 쓰고 10시 타임에 예약했었는데, 아침부터 얼마나 신나던지 쓸데없이 이런걸 찍었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3-4층을 사용하는데, 4층은 스튜디오고 3층에서 컨설팅이 진행되는 것 같다.
입장하면 이름을 물어보시고는 이렇게 칸칸으로 나누어진 룸?으로 안내해주신다.
앉으면 웰컴티와 스낵을 주신다. 아침시간으로 3시간 코스여서 참으로 도움됐다.
진단과 컨설팅을 받으면서 틈틈히 뇸뇸했다.
일단 맨 처음에는 조고만한 기계로 나의 얼굴 컬러를 측색했다.
그 다음 그색을 기반으로 어떤 계절감의 어떤 톤이 나올 확률이 높은지 간단히, 그리고 예상하는 타입이 어떤 것인지 스몰토크를 하며 본격적으로 채도, 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를 해주셨다.(물론 예상은 가을 뮤트였다...!!)
스프링 철이 되어있는 완성도 있는 교안으로 천천히 꼼꼼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해 주시면서 설명을 주셨고,
먼지나방의 퍼스널컬러 진단 기준과 이해를 위한 기본기를 교육해주셨다.
***먼지나방은 KS 채도 기준, 그리고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기준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강의에서 각 계절엔 어떤 타입이 있는지, 채도와 톤이 뭔지 완전 초보적인 내용과 또 이해를 위한 사진들도 많이 보여주시고, 질문도 해주시고 혹시 궁금한 점이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서 강의해주시니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나서 이제 본격적인 천 드레이핑을 통해 나의 퍼스널 컬러를 찾는 시간이 시작된다.
내가 맨처음 가을 뮤트같다고 했을때, 진단해주시는 컨설턴트 분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시며 한번 맞는지 확인해 보자고 하셨는데...으아니 내가 봄 라이트라니 ....!!!
엄청나게 많은 천을 드레이핑했고 그 결과 나온 나의 베스트, 베이직, 워스트 색은 아래와 같다.
내가 봄라이트라는 것은 심히 충격적이지만 베스트 색상의 위의 세개만 빼면 거의 내가 생각하고 있던 색들이었어서,
아예 어울리는 색을 몰랐다기 보단 색상의 구분을 잘 몰랐던 것 같기도 하다. (가을 색인 줄 알았다.)
그리고 나는 색상의 영향을 더 받는 편이라 가을 뮤트와 딥을 일부 사용 가능했는데 그것이 베이직 색상이고
회색과 청색계열은 조금만 섞여도 얼굴이 진짜 이상했는데.. 최고 이상한 얼굴?을 만드는 색들이 맨 오른쪽 색상이었다..
좋아하는 색이었는데 ..껄껄..
그 담에는 파데 진단 시간, 나는 쓰던 헤라 블랙쿠션, 그리고 에뛰드 비건 더블래스팅 파데, 그리고 랑콤 뗑이돌 파데를
가져갔는데 노란기, 붉은기 모두 적은 나의 피부에는 아무것도 맞지않았다 . 낫띵... ㅠ.ㅠ
왼쪽 사진을 보면 얼굴에서 엄청 동동 뜨는 색감을 볼 수 있다.
그나마 랑콤 뗑이돌은 밝기만 좀 밝고 색은 잘 맞는 편으로 안쪽을 중심으로 발라도 좋다는 컨설팅을 해주셨다.
추천받은 파데는 세 가지! 에스쁘아 쿠션과 네이밍 쿠션 그리고 더페이스 샵 파데를 추천하셨다.
추천의 끝에는 두가지를 반반 발라보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다음 일정 있는데...아수라 백작도 아니고 ...양쪽 다른 파데..?
하면서 의심하면서 발랐는데 ..웬걸...같은걸 발랐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이질감없이 완전 똑같은 색상이어서 신기했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진짜 내 피부색!!!!
진단을 토대로 립컬러도 추천을 해주셨다. 많은 색을 가져오셨는데, 손등에 덜어서 입술에 하나하나 발라보고 엄선된 10개의 컬러!!! 특히 앞쪽 네개는 베스트 컬러로 발랐을 때 만족도가 좋았다.
특히 내가 쓰던 화장품들은 ..색 계열은 비슷하지만 대체로 채도가 너무 높다고 하셨다..
쨍한 컬러를 좋아했었는데 앞으로 내게 맞는 컬러도 슬슬 사봐야지 ...ㅠㅅㅠ...
파운데이션, 립 다음은 블러셔와 섀도 팔레트를 추천해주셨다. 이후 이 제품들을 얼굴에 얹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의외로 흰끼 많은 블러셔가 너무 잘어울렸었고, 섀도와 블러셔는 내가 가진것들에서 채도만 좀 빠지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주셨다..
언뜻 내가 가져간 내 화장품과 비슷해보였지만, 내가 내가 가진 것들이 채도가? 색감이 좀더 짙었다고 해야하나..
하기사 가을 웜인줄 알고 매일 그런 컬러들만 사들였는데, 의외로 눈에 얹으니 뭔가 동동 뜨는 느낌이 있었어서 난 기분 탓인줄 알았었다 ..ㅠㅠ..
봄라이트는 진한 색상들이 안어울려서 진한 화장도 안어울린다고 한다..ㅠㅠ..어쩐지...
무튼 추천받은 것 중 홀리카홀리카의 마이 페이브 (메리)를 샀는데 요즘 찰떡같이 잘 하고 다닌다.
내가 원한 연한 화장이 완성 되는 듯한 팔레트랄까!!
다음은 얼굴에 파데, 블러셔, 섀도를 다 새롭게 얹고 어울릴만한 헤어 컬러를 추천해주신다.
나는 자연 갈색모를 가지고 있는데, 한 6정도의 보통보단 밝은 헤어컬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바꿔야할 정도로 아주 나쁘진 않지만, 베스트는 사진에서 7-9정도의 밀크브라운 컬러를 가장 베스트로 추천해주셨다. (지금 머리도 좋다고 하셨다.)
이후 사진에는 없지만 체크패턴(체크무늬의 크기) 천을 드레이핑 했고 나는 중간, 큰 체크보단 작은 체크가 어울리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금박 은박 등의 천, 꽃무늬 천을 드레이핑 했다.
금박은 약 18k, 14k, 은, 24k 순서로 어울렸고, 꽃무늬 천은 ...음.. 솔직히 패턴 모양보단 패턴 크기에 집중 했는데 이것도 자잘한 게 더 낫다라는 진단!
다음은 색상 악세서리를 껴보며 어떤 색과 크기가 어울리는지 해봤다. (사진 없음 ㅠㅠ)
일단 나는 로즈 골드 색상 중 금빛보단 핑크빛이 도는 것이 베스트! 그다음은 14k, 18k, 밝은 은색도 어울리는 축이었다.
그리고 귀걸이 크기는 볼드하고 큰것들 보다는 귀에 딱붙는 작은 것들을 베스트로 꼽아주셨다.
마지막으로 향수 추천의 시간!! 봄라이트는 주로 가볍고 봄 같은 느낌의 여성스런 향수 들이었다.
중간의 바이레도 라튤립은 충분히 이미지에 사용할순 있지만 베스트 까지는 아니고,( 시향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 두개는 그냥 궁금해서 시향해본 향수 !
이렇게 나의 세시간 기다리고 기대하던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의 퍼스널컬러 진단 및 컨설팅을 마쳤다.
뭔가 나름 일반?인들 중에서는 화장품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서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나의 지식이 ...너무 짧다고 생각이 들었고 한번 하고 나니 재미있어서 다른곳에서도 또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진단과 컨설팅을 마친후 약 일주일 후 추천제품과 나의 타입을 세세하게 적은 메일이 도착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서도 또!!! 해보고싶다!! (물론 하게되면 풀코스로 하고싶은데 비용이 쎄서 고민점 해봐야함..) 아무튼 우당탕탕 나의 퍼스널 컬러는 봄 라이트로 일단은 탕탕!!
아참! 그리고 내가 진단 받은 분은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의 김해솔 컨설턴트 님이었다 !
친절하고 명확한 설명 감사드리며 명함 첨부~~! 감사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