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방의 하루살이

2019.12.31 드디어 퇴사!!! (퇴사 후기, 퇴사전 준비할것, 퇴사서류, 퇴사 준비물, 퇴사할때 해야할 일들, 퇴사 체크리스트) 본문

김나방의 일상일기

2019.12.31 드디어 퇴사!!! (퇴사 후기, 퇴사전 준비할것, 퇴사서류, 퇴사 준비물, 퇴사할때 해야할 일들, 퇴사 체크리스트)

김나방 2020. 2.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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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지난 2019년 가장 잘한 일인 퇴사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나는 2017년 6월 내 인생 첫 회사를 입사했다. ( 알바경험은 다양하지만, 대학 졸업 후 정규직 첫 입사! )

 

다니면서 수도 없이 퇴사를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회사 발전 가능성이 없음.

2. 연봉이 본인은 2년간 많이 오른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낮다. 

3. 윗사람이 하는 행태를 더는 참아줄 수가 없다.

4.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 걍 앉아있는데도 아무도 안건드리는데도 너무너무 짜증나고 

   누가 건드리면 바로 터질거같다. 

 

 

기타 등등의 이유가 많이 있지만, 나는 4번의 이유때문에 그만둔건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했다 싶다. 

11월 -12월을 이런 저런 이유로 정말 눈물로 보냈는데, 

딱히 누가 건드리지않아도 톡 치면 울 것 같았고, 이직 준비를 하지 않고 내가 그만 두어도 될까 

불안함과 정신을 갉아먹으면서 여기 남아야할까 이런 생각들 사이에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정말 못참겠는 정도로 정신이 힘들다면 (또는 육체가)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다. 

특히 1월동안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들을 썼는데, 회사 다니는 동안 못했던 것들, 취미 생활로 꽉 채워 나갔다!!

(그렇게.. 돈많은 백수라는 꿈이 명확해졌다...ㅠㅠ) 자세한건 포스팅에서 하나씩 풀어야겠다 크크

 

역시 정답은 퇴사/ 출처 : 구글 퇴사짤 검색

 

어쨌든 이번 퇴사를 경험하며 퇴사를 결정한 예비 퇴준생들에게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은 체크리스트! 를 공유한다.

 

 

1. 퇴사 통보는 회사 분위기에 따라 (2~4주 전)

 

대부분의 계약서에는 퇴사 한 달전 퇴사통보를 해야한다고 적혀있으니, 계약서를 다시 살펴볼 것. 

(미리 말하지 않을 경우 금전적으로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니 필수 확인!!! ex> 한달 치 월급 반납 등) 

본인의 경우는 적혀있으나, 그런 것에 제약 받지 않는 분위기의 회사여서 약 3주전쯤 기안서를 상신했다. 

 

 

2. 회사 반납 비품 확인 

 

회사에서 부여한 물품(슬리퍼, 사원증 등) 반납해야하는 물품 확인! 

하루 이틀 전부터 확인해서 잊지않고 내는 편이 좋다.. 진짜 사원증 안내고 가면 2만원 공제한다고 해서 어이가 없었음..

실제로 공제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단 한푼도 뺏기고 싶지 않아 전부 반납하고 제출했다!

 

 

3. 퇴직 서류 작성 및 제출  

 

퇴직과 관련된 서류를 잊지말고 제출하도록 한다. 

다시 회사에 1분도 발 붙이기 싫은 나같은 사람들은 결재라인 확인해서 틀린부분없이 정확하게 제출하는게 좋다.

 

 

여기까지는 퇴사 전을 위한 기본 준비! 이후에는 퇴사 후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4. 경력증명서

 

이직 시 나의 경력 증명을 위해 필요한 서류! 

1월은 이직보단 힐링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사용은 못했지만 몸값을 올려 가기에 필요한 필수품!

 

 

5. 원천징수영수증(연도별_재직기간)

 

재직기간 중 연도별 원청징수영수증이 필요하다. 이는 연말 정산, 이직 등에 필요! 

 

 

6. 퇴직금 정산 내역(연차수당 계산 포함) 

 

내 피같은 연차수당이 잘 계산되었는지, 퇴직금은 잘 정산 되었는지 ..! 

나중에 뒤늦게 확인해보고 피눈물 흘리지말고 미리미리 확인하여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항의하는 것이 좋다.

 

 

7. 마지막 근무 월 급여 명세서( 마지막 월급 내역 확인까지 꼼꼼하게 )

 

마지막으로 근무한날까지의 급여 명세서까지 받으면 자유으 ㅣ몸이 될 준비 완료!!!! 

 

 

아참! 이 모든 것을 받기 위한 인사담당자 또는 담당자 연락처와 메일 주소를 보관해두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요청 시기는 아무래도 퇴사 후 바로 받으면 좋겠지만, 급하지 않다면 월급과 금전에 관련된 부분은

차월에 월급 이후 요청하는 것이 양쪽이 둘다 윈윈하는 방법이다. 

 

도비는 자유고, 나방이도 자유/ 출처: 구글 퇴사짤 검색

 

이제 다시 노비가 곧 되어야 겠지만, 아직 나는 백수!! 아직은 백수를 즐기고 있는 내 인생이 너무 즐겁다 ㅠㅠ 

퇴직준비중이신 분들은 위의 체크리스트를 숙지하여 다시는 회사에 발 들일일 없게 되시길 바랍니당

 

오늘의 포스팅은 이걸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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