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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방의 여행일기

싱가포르 여행 3탄! (싱가포르 맛집 추천, 현지인 맛집 추천, 글로벌 노예 맛집 추천, 싱가포르 관광지, 싱가포르 가볼만한 곳, 싱가포르 마리나베라지, 싱가포르 불아사, 싱가포르 jewel, 싱가포..

김나방 2019. 12. 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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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다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일단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블로그 복귀 ...!! 어디부터 안했나 했더니ㅠㅠ ... 싱가포르 여행기도 다 못끝내버렸다ㅠㅠ 

 

오늘은 박제나와 갔던 싱가포르 맛집들과.. 인상적인 스팟? 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겠다!

 

 

1. 차이나타운 동북인가

 

이곳은 내가 굉장히 의구심을 품고 갔던 곳. 

애초에 편식이 상당히 심한데, 박제나가 데려가서 살짝 걱정했던 곳이다. 

결과만 말하자면 너무 맛있었다ㅠㅠ 특히 토마토 계란 볶음???은 너무 맛있었다ㅠㅠ 또생각남..

동북인가 중국식 냉면?/ 계란 볶음밥

 

오이를 정말 싫어하는 나지만, 중국식 냉면은 참 맛있엇따.. 일단 중국당면이 너무 맛있었고, 그 소스가 강하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고.. 우리나라 냉면이랑은 전혀 다른 맛이지만 진짜 맛있었다ㅠㅠ.. 새콤? 한맛? 

계란 볶음밥은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 그래도 기름이 과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동북인가 토마토계란볶음/ 꿔바로우/ 전체샷

둘이서 네개 많다고 했잖아.. 제나야... 

ㅋㅋㅋ아무튼 토마토계란볶음은 우리나라에 토달볶이라는 비슷한 맛? 비슷한 요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진짜 상상이상.. 너무 맛있었다.. 동북인가에서 제일 맛있었던거 뭐냐고 꼽으면 꼽을정도..!!! 

그리고 꿔바로우는 상해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었다. 바삭하고 시큼?새콤?하고!

 

많이 시키고 많이 먹고 많이 남겼지만 이 곳의 총 지출 금액은 21싱달러! 한화로 약 18,044원 정도였다.(1인당 가격)

가성비 좋은음식점이었던듯.. 아마 기간이 길었다면 한번 더 가자고 했을수도??

 

 

2. 수제버거 맛집(사실은 밀크쉐이크 맛집) Black Tap

 

블랙 탭은 원래 미쿡에서 건너온 브랜드인데, 아시아 최초로 싱가폴에 입점했다고 한다! 

나도 익히 들어 알고있었는데 바로 쉐이크가 엄청 화려하고 이쁘고 맛있다고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위치는 마리나 베이 샌즈 몰에 위치하고 있다.

 

싱가포르 수제버거 맛집 Black Tap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일단 점원들이 힙하고 굉장히 친절했다.

우리는 The Californian($23)버거와 Cotton candy($22)를 시켰는데.. 수제버거 집인데 쉐이크에 심취한 나머지

무려 버거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버거는 내가 못먹는 아보카도가 들어있던 버거였는데, 트러플향이 

같이 나서 그런지 오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그리고 꽤나 리치하지만 맛있었다. 

한국인인 내게는 역시 햄버거엔 콜라인데 밀크쉐이크를 먹으니 솔직히 덜먹게 된 기분..

 

밀크쉐이크는 달고.. 맛있고ㅠㅠ..달고.. 맛있고ㅠㅠ.. 그냥 맛있다. 한번 가볼만한 곳!

(아참 싱가폴은 고급? 음식점에 17% 세금이 붙어요.. 알고계세요... 가격표보고 마음 아프지 마세용..)

 

마리나 베이샌즈 야경/ 레이저 쑈

오래 되서 저녁 먹고 나서인지, 먹기 전인지 기억 1도 안나는데..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5년만)

마리나 베이샌즈 야경과 레이저쑈를 봤다ㅠㅠ 

전에 봤을때 이정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더 업그레이드 된거 같은 기분... 

그리고 분명 오년전만해도 박제나가 부모님들 휴양 갈거같은 그런 나라 왜 여행가냐고 했는데....어느덧 살고있는 제나..

 

요거트 한 대접

다음날, 박제나가 그릭요거트를 매일 챙겨먹는 나를 위해 매일 아침 요거트 한 대접을 준비해줬다.

고맙긴한데 제나야.. 내가 집에서 이렇게 한 대접을 먹진 않아... 그래도 맛있었다...하 그립네 싱가폴 ㅠ

 

 

3. 야쿤 카야 토스트

싱가포르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카야잼과 카야 토스트가 아닐까 싶다. 

나도 이 카야 토스트를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그때 먹었던 맛을 진짜 못잊었다ㅠㅠ 가성비도좋구!

 

싱가포르 야쿤카야토스트

 

나는 앞쪽에 있는 빠삭하고 얇은 빵으로 되어있는 카야토스트만 먹어봤는데, 제나's pick으로 찜통에 있는걸 먹어봤다. 

둘다 세트로 시켰던 듯? 아니 근데 글쎄 찜통에 든게 진짜.. 막 입에 넣으니 녹았다.. 

빵이 밀도높을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고 입에 넣으니 사르륵 녹는 맛?!! 진짜 추천해요..

여행 가신분들 저거 오리지널? 하나랑 저기 찜통에 넣고 찐거 꼭 드세요 하나씩..

인당 가격이 한 $5.35(4,597원) 정도 나옵니당 참고! 

 

아참 그리고 카야 토스트는 별거 없는거 같지만 (버터+카야잼) 개인적으로 저는 집에서 해먹으니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래서 카야잼은 과감히 스킵

 

 

4. 싱가포르 배달 음식(태국음식)

제나가 아파서 시켜먹었던 태국음식

 

그리고 이 날은 제나가 몸이 좀 안좋아서 집에서 휴식 및 넷플릭스를 엄청 조졌다ㅋㅋㅋ

애시당초에 나는 가볍게 친구 집 놀러가는 정도로 생각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제나가 미안해하는걸 보니 

부담 준거 같아서 괜히 내가 더 미안 ㅠ..ㅠ 

아무튼 그래서 우연한 기회로 배달음식을 시켜먹게 됐는데, 

왼쪽 위부터 고기 볶음, 그린커리(코코넛밀크 베이스), 숙주 볶음, 돼지고기 튀김?(탕수육같은맛), 파인애플 볶음밥이다.

 

2명이서 시킨거 맞아요.. 왜때문에 우린 항상 과해질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그린커리만 빼고 진짜 다맛있었다. 원래는 숙주볶음대신 모닝글로리 볶음? 을 시키고 싶어했는데

안팔아서 못시켰다ㅠㅠ 나트랑 가니까 가서 먹어보도록 하고, 파인애플 볶음밥도 맛있었고

저 꼬기 볶음은 매콤?하고 맛있었고, 아래꺼는 고기 빠삭 튀겼다는것만 빼면 딱 탕수육!! 

내가 편식이 참 심한 사람인데 이상하게 제나가 먹을만하다고 맛있다고 하는 것들은 다 입맛에 맞았다.

아 그린커리는 진짜 빼고 (코코넛 극혐)

 

 

5. 한식이 그리울땐? 오빠짜장

 

현지인?과 다니니 별 경험을 다해서 좋았다. 내가 봤을때 싱가폴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다 여기있는 것 같았다.

전부터 제나가 한국보다 맛있는 한국식 중식집(말이 이상한데..) 있다고 해서 정말 궁금했는데

바로 그곳이 오빠짜장이었다!! (첨엔 오빠?어쩌고 ..고깃집 잘 못들어갔었다..ㅋㅋㅋ)

 

싱가포르 오빠짜장

두번 먹으세여..세번 먹으세여.. 진짜 맛있 ㅠㅠ 한국에서도 뭐 중국집은 깔리고 깔렸지만, 

진짜 간만에 고향의 맛? 을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음 ㅠㅠ 그리고 특히 짜장면은 솔직히 한국 웬만한 

중국집들보다 훨씬 나았었다ㅠㅠ 혹시 싱가폴에서 음식 너무 힘들었다 하시는 분들은 찾아가시길

종업원들도 한국인이라서 말도 잘통합니당(물론 외국 분들도 있음)

 

역시 맛있는 망고

 

그러고 집에 돌아올때 사온 망고를 깠다. 마트에서 살때보다 훨씬 싸게 산거같은데, 내가 가고 나서도 종종?

아니 자주 사먹는다고 한다ㅋㅋㅋ 단골집 뚫은 듯.. 그리고 망고는 정말 맛있었다ㅠ

역시 더운 나라 가면 꼭 망고는 먹어야해.. 이후에도 적어도 1일 1망고는 했었던 듯..

 

 

6. 현지에서 떠오르고 있다는 Tong Heng! 

 

분명샀는데 배불러서 못먹고 들고다니다가 빠개져서 못먹은 에그타르트

현지 젊은이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에그타르트 맛집 Tong heng..

샀는데 배불러서 못먹고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다 빠개져서 못먹은 비운의 에그타르트..

냄새가 진짜 좋았거든여.. 다들 꼭 먹어보고 오세여.. 맛있어보이자나여...홧팅

(제나 친구 피셜 : 굉장히 맛있다고 함)

 

부처님의 이(이빨)가 보관되어 있다는 불아사

 

이 날은 거의 관광객 모드였는데, 불아사를 다녀왔다. 

나는 천주교지만 불교도 참 좋아하는데, 엄청 화려하고 볼 게 많았다. 역대 스님들의 사리?를 모아놓은 것도 있었고, 

부처님 이빨도 있었다.(이빨이 우리만큼 쪼매난게 아니고 꽤 컸다. 오이나 가지 정도? 그보다 큰 정도 크기?)

굉장히 화려하고 볼것이 많았고, 그 뭔지 모르게... 압도 당했다. 

참! 불아사에 들어갈때 반바지나 짧은 치마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앞에 두르는게 있으니까 두르고 들어가세용

 

 

7. LIHO 버블티

 

여행 중 두번의 버블티를 먹었는데, 하나는 타이거 슈가, 하나는 LIHO 버블티다.

개인적으로 나는 LIHO버블티를 추천!

싱가폴 LIHO 버블티

맛도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었고, 가격도 약 천 오백원 정도 저렴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한국에 없으니까!

여행 중 버블티 한잔 땡기신다면 리호 버블티로 가세유 (지점도 많다고 하니 지도 검색하시면 됩니다!)

버블티 말고도 다른메뉴가 있는거 같으니 다른 걸 먹어도 될 듯 하다. 

 

 

8. 마리나 베라지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핫플!!!)

 

아 원래 관광지는 번호 안따려고 했는데 이건 꼭 따야하는 마리나 베라지 

개인적으로 나는 여기가 제~~~~~일 좋았다!! 두번째 방문 통틀어서 제일 제일 좋았뜸!! 

여유로운 마리나 베라지 (진짜 최고)

일단 마리나베라지는 바닷물을 막아주는 일종의 저수지나 댐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고있는데, 

이 곳 옥상이 정말 나의 최애 플레이스! 

올라가면 일단 엄청 밝고..나랑 제나는 계속 양산을 쓰고도 눈을 못떴다...

그리고 어른들이!!!! 어른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연은 우리나라 ㅇ민속문화인줄알았는데.. 아닌가..

아무튼 엄청 큰 연부터 작은 연들까지 엄청나게 날리고 있다 그리고 여유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고 힐링 스팟... 진짜 핫해지지 말길 바래..(물론 이미 굉장히 핫함)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슬쩍 둘러보고 디너 뷔페 먹으러 가는중 

 

브라이언 박(=박제나)이 알려준 포토 스팟.. 넘나 아름다운 것... 

이 곳을 지나 나는 이제 대망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디너를 먹으러.....!!!!

 

 

9. 마리나 베이샌즈 RISE 호텔 디너 뷔페 

 

칠리크랩 노래를 부르던 나를 위해 간 디너 뷔페

(싱가폴에서 제대로된 칠리크랩 먹으려면 거의 인당 6-7만원은 듭니다)

 

오년전 방문했을 때는 호텔 뷔페 먹고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오년 후 돈을 벌게 되니 드디어 갈 수 있게 되었다ㅋㅋ

마리나 베이샌즈 RISE 뷔페

마리나 베이샌즈의 여러 뷔페 중 우리는 1층에 위치한 RISE 뷔페로 갔다. 

고급지고 깨끗하고 사람도 많았는데, 일부러 디너 오픈 시간쯔음으로 맞추어 갔다. 

(아 그리고 마리나베이샌즈몰 회원 카드가 있는데, 지참 후 예약하면 10~ 30% 정도 할인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RISE 호텔 디너

일단 제일 맛있었던 것은 역시 칠리크랩 ㅠㅠㅠㅠ 

튀긴 빵까지 너무 완벽했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에 보면 커다란 생선살을 직접 발라주시는 걸 볼 수 있는데,

저 생선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해산물을 싫어하는 내가 먹기에도 전혀 비리지 않아서 좋았다.

보들보들 완전 부드러웠고, 비린향이 1도 안나 해산물 잘 못드시는 분들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RISE 호텔 디너 디저트

디저트 종류도 엄청 많았는데, 먹느라 바빠서 모두 못담은 것은 너무 아쉽 ㅠㅠ 

전체적으로 음식이 고급졌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 쑈

 

식사 후 가든스 바이더 베이의 슈퍼트리 쇼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슈퍼트리 쇼는 누워서 보는 것이 좋아서 바닥에 눕기 싫다면, 좀 미리 가서 자리 잡을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팁이 있다면, 끝나기 십분 전에 나오세요.. 그래도 붐비니까 그 쯔음엔 나오세요 꼭 

멀리서 본 슈퍼트리가 또 기가막히게 이쁘니까 좀 일찍나와서 멀리서 한번 더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빠질 수 없는 사진 스팟,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멀라이언상

 

싱가폴에 와서 빠질 수 없는 사진 스팟!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그 맞은 편(멀어요)에 있는 멀라이언 상! 

이곳에서 재밌는 사진들과 느낌있는 갬성 샷을 건질 수 있었다 ㅋㅋㅋㅋ좀 흉하게 나온감이 없지않아 있어 

인물은 제외된 사진으로 올린다. 

 

하루의 마무리 1일 1망고

 

전날 사다둔 망고를 하나 더 까먹으며 하루를 또 마무리! 제나네 집이 진짜 좋았는데, 그건 추천 못하니까...

마음으로만 추천하는걸로..

 

다음날 제나가 차려준 아점! 

 

이 날은 오후 2-3시쯤? 비행기 였던 것 같다. 천천히 일어나서 제나가 한식을 차려줬다. 

차돌?된장찌개와 직접 담근 피클들, 회식때 싸온 전 등 정성껏 차려줘서 양껏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밥이 하트모양인거 같은 건 내 착각이니..? 해명 바람 

그리고 대망의 티타임( 앙버터를 위해 기다려왔다 )

 

제나네 집에서 티타임, 앙버터, 이름모를 맛있는 티, 베트남에서 사옷 찻잔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전 앙버터와 이름 모를 티를 줬닼ㅋㅋㅋ

진짜 마지막까지 꽉꽉 알차게 ㅋㅋㅋㅋㅋ고마워 제나야 

앙버터는 정말 맛있었고 ㅠㅠ (맛 없을 수가 없지..존맛탱) 그리고 티도 너무 맛있었음..

내가 가기 전 주였나.. 전 전 주였나 제나가 베트남 여행가서 사온 찻잔도 개시했는데 진짜 고급지고 이쁨 ㅠㅠ

 

공항으로 가서 창이 공항 명물 인공폭포 Jewel 을 마지막으로 나의 싱가포르 여행기는 끝! (터미널 3입니다.) 

창이공항 인공폭포 Jewel

 

다음엔 싱가폴 여행경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아주 늦었지만 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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