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방의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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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방 2019. 10. 5. 22:36
집근처에 떡볶이 집(분식집)이 생겼다!!!!!!!!! 야호!!!!!!
자취하는 용이동 집에서 도보 2분..? 떡볶이 집이 생겼다!!!
나는 엄청난 떡볶이 매니아이기 때문에 엄청 반가운 일이 아닐수없다ㅠㅠ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가끔 질릴때 가성비 좋은 동네 그냥 떡볶이 집이 생각나는데 정말 잘됐다.
아직 지도에 위치가 자세히 뜨지 않아 직접 표기했다..!!
원래 이 자리에 도넛? 가게가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이사온 시점부터는 쭉 비어있었던거 같다.
초등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이라니...대박이잖아...!!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일 안성팜랜드 나들이 가면서 사갈 생각이었으나, 내일은 쉬는날이라고 되어있어 오늘 급 방문!
1차로는 운동 후 시장했던터라 컵떡볶이(1000원)와 밀떡꼬치(700원)를 하나씩 먹으면서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루키언니의 제안으로.. 밍밍이(feat.루키언니차) 세차시키고 장보러 다녀오면서 저녁 대신 분식파티를...
영업시간이 토요일인 오늘은 6시까지!
평일에는 퇴근하고 오면 빠듯하게 사먹을수있을것 같다(평일에도 먹겠다는 의지 ㅋㅋ)
2차로는 떡볶이 1인분(3000원), 순대1인분(3500원), 컵치킨(1000원)을 시켰다.
(다음번엔..주먹밥 먹어야지.. 순대범벅도 먹고싶고...)
치킨을 튀겨야해서 좀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앉아서 도란도란얘기를 나눴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지금 시간까지 배불러 있을줄은...
이모 떡볶이 내부는 이렇다. 새로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 깔끔!
지나가며 왔다갔다 본 바로는 개업한지 1-2주 정도 되신 듯??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후기가 없어서 맛있으면 무조건 내가 1등으로 블로그 올려야지 했는데 맛있어서 다행..^^..
그리고 주방이 탁 트여있어 위생상태도 확인 가능하다.
아마 학부모들은 애들입으로 들어가는게 참 중요할텐데 위생도 확인 가능하니 안심될듯하다.
나는 무엇보다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어서 애들과 경쟁이 치열할까봐 걱정쓰..ㅋㅋㅋㅋ
후다닥 포장해서 바로 집으로 들어와서 파티를 준비했다.
우리의 최애 거래처(ㅋㅋ)이자 식자재마트인 그랜드 마트에서 어묵탕용 어묵을 사와서 루키언니가 끓였고,
나는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컵치킨을 주섬주섬 꺼냈다...
일단 맛은 ....맛있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있긴하지만(애들기준)
매운 것을 즐겨먹는 내게는 덜 매워서 집에와서 베트남 고춧가루를 한스푼 섞어먹었다.
그렇게 먹으니 우리 입맛에 딱!!
그리고 정말 예술이었던게 순대!! 순대는 분식집에 따라 살짝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모떡볶이의 순대는
진짜 냄새 1도 안나는 찰 순대였다! (나는 후각이 매우 예민한편)
간도 냄새나기 쉬운데 맛있었고, 허파랑 염통도 루키언니말에 의하면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나는 허파랑 염통 못먹음)
최고 추천 메뉴는 떡꼬치.. 1차때 먹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진짜 최고.. 두번 드세여..세번 드세여
옛날에 고딩때 우리학교 앞에서 먹었던 그 떡꼬치맛 ㅠㅠㅠ
기억나니..? 응답하라 박제나....................
치킨컵은.. 닭강정스트인줄 알았는데.. 그냥 피카츄같은 맛이어서 개인적으로 나는 쏘쏘..
가격대비 양도 많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용이동 분식집으로 추천한다!
용이동에서 맛있는 분식 먹고싶은 사람 이모떡볶이으로 모여라~~~~ (계산은 더치페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