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방의 하루살이
2019년 김나방의 추석준비! (소래포구, 소래포구 대하, 추석선물 추천, 소래포구 방문기, 소래포구 대하 가격, 소래포구 꽃게 가격, 숫꽃게, 제철 해산물, 소래포구 대하축제) 본문
2019년 김나방의 추석준비! (소래포구, 소래포구 대하, 추석선물 추천, 소래포구 방문기, 소래포구 대하 가격, 소래포구 꽃게 가격, 숫꽃게, 제철 해산물, 소래포구 대하축제)
김나방 2019. 9. 13. 14:20
2019/09/12
서로 집에 추석 선물을 사러가기 위해 루키언니와 소래포구로 갔다.
(대하와 게에 대한 사심도 채울겸...)
내 본가는 부천이기 때문에 수원사는 루키언니가 집에 데리러 와서 약 40분? 정도를 달리니 소래포구가 나왔따.
바다가 보이니 비린내도 나고 특유의 수산시장의 냄새가 났다..
그리고 한쪽 측면에는 추석이지만, 날이 흐리지만 마이웨이로 낚시하시는 멋쟁이 아저씨들이 있었다.
옛날에는 몰랐는데, 하고싶은 걸 제대로 알고 하면서 사는 인생은 참 행복한 인생이다..ㅠㅠ
난 내가 뭘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데.. 뭐 아직 덜 살았으니 살면서 찾아가야겠다..
아무튼 갑자기 이상한 주제로 빠졌지만..!! 일단 추석연휴라 진짜 사람이 많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았다..ㅠㅠ 그리고 한가지 팁을 주자면!!!
루키언니가 열심히 서칭으로 알아낸 사실! 소래포구에선 아이스 박스도 다 돈이다!
그래서 이렇게 구루마와 아이스박스 정도는 챙겨가야 좋다!!
우리는 집으로 시켰던 닭가슴살과 전복들이 있었는데 그때 나온 아이스 박스를 잘 뒀다가 가져왔다!!
가면 적어도 2000-3000원은 주고 사야하니, 가실 계획있으면 집에 잘 두고 있다가 가져가시길 꼭!
우리는 애초에 목적이 뚜렷했고 사전조사로 대하와 꽃게가 대략 얼마정도 하는지 알아갔었다!!
평일 보다는 주말이나 사람이 많을때 조곰 비싸다고 했던것 같으니, 참고하는게 좋을 것같다.
소래포구엔 참 많은 것들을 팔고있었는데..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이 쏙빠졌다..
그리고 길이 좁은데 사람은 많고... 그리고 오토바이도 지나가고 중간중간 해산물 충전?해주시는 아저씨들도 지나가고...
너무너무 복잡하니.. 이왕이면 사람 없을때 골라가세요..제발..
처음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멍때리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사진도 완전 뒤죽박죽ㅋㅋㅋ
애당초 예상으로는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맛있는 새우튀김도 먹고.. 바지락 칼국수도 먹고...
근데 덥고 습하고 그래가지구.. 식욕을 잃은 나와 루키언니는 아무것도 안먹었다...
다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루키언니는 지나가다 생선구이를 보며 침을 흘렸다...
가다보면 저렇게 활새우도 많고 여러 해산물도 많았는데 메인가게거리?에서는 절대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어서..
못찍었지만, ..다들 어딘지 알꺼라고 생각하면서..
나와 루키언니는 여러곳을 누비면서 가격 파악후 꽃게 실해보이고 대하가 아주 큰 가게를 골라서 샀다
(사실은 아주머니가 서비스 많이 준대서 샀는데.. 딱히 많이 주신거 같진않다.)
게는 숫꽃게가 실하다고 해서 2kg, 대하는 큼직한 친구들로 2kg씩 구매하였다!
실제로 넣어주신 무게는 2.5키로 정도인데.. 바구니 무게빼면 똑같을거같아요.. 아주머니..더주시지..
아무튼 더 달라고 엄청 넣어달라고 한게 2.5kg 이었다..!
가격은 숫꽃게 1kg 23000원(큰것)/ 대하는 1kg 20000원!
아주머니께 여쭤봤을때는 대략적으로 꽃게는 1kg에 2~3마리, 대하는 1kg에 20여마리 정도 들어간다고 하셨다.
힘든 여정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가족들과 언박싱을 하고 대하 소금구이와 꽃게탕을 해먹었당!!
직접 세어보니 꽃게는 8마리, 대하는 못셌다.. 많아서.. 무튼 배터지게 먹음
(꽃게중 몇마리는 아주머니가 무게 맞추려고 다리 다짤린거...들어있었음.. 2-3마리ㅠㅠ)
집에와서 천일염을 깔고, 대하소금구이를 시작한다..흐흐흐 아부지가 직접 요리..!
살아있는 활새우를 사와서 그런지 살도 엄청 실하구ㅠㅠ 너무 맛있었다ㅠㅠ
얼마 후면 소래포구에 대하축제를 한다던데... 가시는 분들은 대하구이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세번드세요.. 그냥 백번 드세요.. 아시겠죠...
물론 종종 대하 사다가 쪄먹는데 역시 냉동이랑 활새우는 비교가 안됨 ㅠㅠ
너무 맛잇었다.. 침나와..바로 어제 일인데 또 먹고싶음..
원래 어제 저녁은 고기를 먹기로 예정되어있으나, 싱싱한 해산물을 가져왔으니,
해산물 요리를 해먹어야하는것은 운명의 destiny...
급 꽃게탕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다...
역시 검색한대로, 그리고 해산물 파시던 아주머니 말대로 숫게가 살이 아주아주 실허게 올라와있다..
기억하세요... 지금 시즌은 무조건 숫게...아시겠져...
적으세요.. 숫게가 최고....
생각해보니 카테고리를 노예일기로 했는데... 먹방에 가까운 후기였던거 같다 ㅋㅋㅋ
그치만 노예같이 번 돈으로 행복하게 번 추석이니 그냥 냅둬야지..(과도한 의미부여)
오늘의 알찬 추석/ 소래포구 리뷰 끗
이제 발뻗고 추석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여러분 추석 행복하게 잘보내세요 메리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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